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카자흐, '세계와 소통' 위해 표기법 로마자 전환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 자국어 표기법을 러시아어 토대인 키릴 문자에서 로마자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아루스탄벡 무크하메디우르 카자흐 문화체육부 장관은 "카자흐어의 로마자 전환작업은 이미 시작됐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국제사회와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지난 2012년 세계와 소통을 위해 로마자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당시 "로마자를 도입하면 컴퓨터 언어를 쉽게 이해하고 카자흐인이 세계 경제와 과학 분야에 입문하는 것도 더 쉬워질 것"이라면서 "미래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91년 옛소련에서 독립한 카자흐스탄은 그동안 러시아어 토대인 키릴 문자를 표기문자로 써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