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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손품 팔아 집 구한다…스마트폰 부동산 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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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전에는 집을 구할 때 직접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았지만, 요즘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하게 위치와 집안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29살 김지수 씨는 최근 이 원룸으로 이사 왔습니다.

예전엔 집을 옮기려고 공인중개업소를 직접 찾아다녔지만, 이번엔 회사 일에 쫓겨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부동산 앱을 이용하는 겁니다.

[김지수/직장인 : 지도 기반이라서 제가 가고 싶은 곳에 집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또 거기에 집이 있으면 그걸 클릭해서 보는 식으로….]

부동산 앱에서는 매매 보다는 전·월세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집니다.

원룸이나 소형 오피스텔, 작은 아파트를 얻으려는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부동산 앱은 주로 전·월세 수요자와 부동산 중개업소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소는 전·월세를 놓을 집이 나오면 집안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위치를 비롯한 매물 정보를 앱에 올립니다.

[유희순/공인중개사 : 실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보여달라고 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잖아요. 그 방을 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계약을 하고.]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폰 전용 부동산 앱은 250개가 넘고, 회원으로 가입한 이용자는 70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젊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면서 부동산 중개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지웅)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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