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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풋매골, 국가대표 은퇴 앞둔 차두리 히스토리 영상 공개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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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차두리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차두리 은퇴

[스포츠서울] 국가대표 은퇴를 앞둔 차두리(35·FC서울)의 히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SPORTS '풋볼매거진'에서는 차두리의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오버헤드 킥' 장면을 비롯해 '차범근의 아들'이라는 그늘 아래서 축구를 해야만 했던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차범근의 인터뷰가 담겼다. 또 차두리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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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해설위원이 아들 차두리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표시했다. 출처ㅣ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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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출처ㅣSBS SPORTS

먼저 차범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차두리가 벌써 국가대표 은퇴를 앞두고 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차두리는 늘 나와 많은 비교를 당한다. 아빠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은퇴를 앞둔 아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에 차두리는 "박지성만큼 축구를 했으면, 손흥민만큼 축구를 잘 했으면 아버지도 더 자랑스러우셨을 텐데, 거기까지 못 간 거에 대해 굉장히 제 자신도 아쉽지만 아버님께도 항상 죄송하다"고 말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해설위원 자리에 앉았던 차두리의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조별예선 탈락 후 선배로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지 못 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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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출처ㅣSBS SPORTS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축구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뒤로 하고 한 발자국 물러나려 하는 차두리. 그의 인생에서 가장 멋진 엔딩으로 기억될 수 있을지. 그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로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차두리를 응원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31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호주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김도형 인턴기자 wayn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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