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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포항스틸러스, 중국 광저우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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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포항스틸러스는 2015년 터키 전지훈련에서 중국 수퍼리그 광저우 부리를 상대로 박선주와 심동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포항과 광저우 부리의 연습경기에는 2015시즌부터 합류한 세르비아 특급 라자르를 최전방 공격수로 포진한 가운데 김승대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광혁과 심동운이 양쪽날개를 맡으며 선발 출전했다.

포항의 신형엔진 손준호와 황지수가 허리라인을 구축했으며, 박선주, 김대호, 김원일, 박선용으로 이어지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수비라인을 이루고 포항의 수문장 신화용이 골문을 지켰다.

포항은 경기 시작부터 조직력을 앞세운 빠른 경기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8분 이광혁의 크로스를 라자르가 득점으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31분 황지수의 롱패스를 시작으로 모리츠가 감각적인 힐 패스를 내줬고 공격까지 올라온 박선주가 인사이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첫 득점을 한지 6분만인 후반 37분 심동운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광저우 부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특히, 박선용 박선주 형제가 양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 김대호와 김원일이 센터백 라인은 포항의 수비벽을 더욱 견고하게 했다.

또 심동운은 국내와 터키 동계훈련 기간 동안 치른 연습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2015년 포항 공격에 주축이 될 것을 예고했다.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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