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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IR]삼성전기 "무선충전기술 융합化…4Q성과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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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성전기 무선충전 기술.©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무선충전의 두가지 방식이 서로 융합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4년 실적설명회에서 "무선충전 방식인 A4WP와 WPC가 서로 대립하고 있었는데 시장이 제대로 열리지 않자 서로 위기감을 느끼고 호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정공간 안에만 있으면 저절로 충전되는 '자기공진방식'은 A4WP란 협회가 주도하고 있었고 충전기에 가까이 있어야 충전이 되는 '자기유도방식'은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가 이끌어 왔다. A4WP와 PMA는 표준을 호환하기로 하면서 협력하고 있다.

공진방식은 일정공간 안에만 있으면 저절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충전 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어렵다. 신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자기유도 방식은 충전 효율은 비교적 높지만 단말기가 충전기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삼성전기는 "무선충전에 대한 성과는 4분기에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무선충전은 누가 효율을 더 많이 낼 것인가에 대한 성능 싸움이다"며 "우리는 기술적, 성능 면에서는 경쟁사에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자기유도방식 시장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미 열려 있고 자기공진방식은 웨어러블가과 자동차 전장용으로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진방식은 자기유도방식보다 대중화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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