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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발언 논란' 與송영근, 병영혁신특위 사임…"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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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특위 회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물의 일으킨 점 책임 통감"

뉴스1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하사 아가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려깊지 못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과 국방에 전념하는 장병 여러분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히고 있다. 2015.1.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자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 위원인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특위 위원을 사임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 의원은 전일 특위 회의에서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금일부로 특위 위원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 의원은 전날(29일) 여단장 부하여군 성폭행 사건과 관련, '여단장이 외박을 나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송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논란 확산 차단을 시도했으나 결국 특위에서 물러나게 됐다.

전날 송 의원은 특위 위원직 사퇴 여부에 관해선 "저는 특위 활동에 열정을 갖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병영문화는 근본적인 틀을 바꿔야 된다"고 말했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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