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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크림빵 아빠' 피의자 "소주 4병 이상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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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수한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29일 오후 자수해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크림빵 아빠' 강모(29)씨를 차로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난 피의자 허모(37)씨가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경찰이 이날 새벽 허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한 결과, 동료와 늦게까지 소주를 마신 뒤 윈스톰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허씨는 "술자리에서 소주 4병 이상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가 혼자 마신 양이 4병이 더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동료와 4병 이상을 나눠마셨다는 뜻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허씨는 경찰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다"라며 "조형물이나 자루 같은 것인 줄 알았다"고 재차 진술했다.

허씨는 사고 4일 뒤인 지난 14일께 인터넷 뉴스기사를 보고 자신이 사람을 치어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사고를 낸 뒤 이틀에 한 번꼴로 청주에 있는 집에 왔고, 평소처럼 청원구 오창에 있는 회사에 정상적으로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 들어가지 않을 때는 동료의 집 등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스톰 차량은 충북 음성군의 그의 부모 집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은 흥덕경찰서 주차장에 보관 중이다.

허씨는 19일 만에 자수한 이유에 대해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주변을 정리하고 나서 자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이런 내용의 수사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허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29분께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모(29)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 차량)로 긴급체포됐다.

sweet@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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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 "정말 죄송합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가 29일 오후 11시 8분께 경찰에 자수,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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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크림빵 뺑소니'사고 당시 피의자 도주 경로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경찰이 '크림빵 아빠'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피의자 허모(37)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jin34@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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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그래픽('크림빵 뺑소니' 사건 시간대별 상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오후 11시 8분께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모(37)씨가 부인과 함께 이 경찰서 후문을 통해 강력계 사무실을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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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차량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30일 오전 청주 흥덕경찰서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낸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 허모(37)씨의 차량. 허씨는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충북 음성군 그의 부모 집으로 옮긴뒤 차량 부품을 구입, 직접 수리했다. 2015.1.30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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