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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주달러화 가치 2009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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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호주달러화 가치가 6년여 만에 미화 80센트 밑으로 추락했다.

30일(현지시간)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화 환율은 1호주달러당 미화 77.27센트까지 하락하면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호주달러화 환율은 이후 미화 78.86센트까지 반등하면서 하락세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호주달러화 환율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최근 들어 미 달러화가 모든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는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하고 덴마크가 기준금리를 내리는 등 세계적으로 환율전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달러화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뉴질랜드달러화 가치도 이날 1뉴질랜드달러당 미화 72.65센트까지 떨어지면서 2011년 3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호주달러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자 내주 정례 이사회를 앞둔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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