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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러브조이' 혜성 30일 관측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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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러브조이(Lovejoy) 혜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러브조이 혜성은 30일 태양에 가장 가까워진 후 태양계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이 혜성은 장주기 혜성으로 태양계를 벗어나면 8000년 뒤에야 다시 볼 수 있다.

혜성은 태양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점점 더 밝아진다. 러브조이 혜성은 30일 페르세우스자리 부근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4등급 밝기로 볼 수 있다. 이 혜성은 1월 초 지구에 가장 가까워졌다. 하지만 달이 밝아 관측이 어려웠다.

러브조이 혜성은 지난 해 8월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테리 러브조이가 발견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 '러브조이(학명 C/2014 Q2)'로 이름 붙여졌다. 길이는 700만㎞이며 어두운 밤하늘에서 푸르스름한 빛깔을 내뿜는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러브조이는 1년에 한 두 번 볼 수 있을 정도의 밝은 빛을 내뿜는 혜성"이라면서 "도시에서는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시골에서는 주변에 빛이 없다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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