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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국민모임 신당추진위 29일 출범…"신자유주의 청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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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2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국민모임 제1차 서울 대토론회 모습. 2015.1.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진보 성향의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국민모임)'이 29일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다.

국민모임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신당추진위 사무실에서 회견을 열어 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10~15명 정도의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한다.

또 경과보고와 함께 신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 역할 등도 밝힐 예정이다.

국민모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 건설에 참여할 주체 세력을 모아 제3의 소수정당이 아니라 대안적 야당, 제1야당으로 우뚝 서도록 본격적 활동을 할 것"이라며 "신자유주의를 청산하고 침몰하는 한국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모임은 오는 23일 부산, 내달 5일 광주에 이어 4월 보선 전까지 전국 순회 국민대토론회를 연다.

이달 말께는 1차 선언보다 규모가 10배 커진 1050명이 참여하는 '2차 국민선언'을 발표, 내달부터는 본격 홍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모임은 정동영 전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탈당 후 합류하고, 원내 3당인 정의당이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아울러 이들은 거취를 고민 중인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의 합류가 결정되면 신당 창당 활동이 한층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30일 천 전 장관을 만나 당 잔류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져 합류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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