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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천재소녀' 윤송이 사장, 성공비결 "8할이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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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천재소녀' 윤송이 성공비결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을 롤 모델로 삼은 책이 뒤늦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윤송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아내인 윤송이 사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희망 없는 미래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롤 모델'로 윤송이 사장을 내세워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출간된 '정말로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의 롤 모델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다. 이 책은 '천재소녀' 윤송이 사장의 성공비결을 담고 있는 셈이다.

윤송이 사장은 책에서 "내가 지금의 자리에 있는 이유는 하고 싶은 걸 다 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자신을 만든 건 "8할이 독서"라고 했다. 이외에도 집중형 시간관리 법칙, 즐기며 잘 할 수 있는 일 찾기, 과감한 도전정신, 물고 늘어지기 등 윤송이만의 성공비결을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27일 넥슨과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엔씨소프트는 앞서 23일 2015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김택진 대표의 아내인 윤송이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 겸 NC 웨스트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임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윤송이 사장의 인사와 관련해 북미, 유럽 지역 공략강화와 혁신 서비스 개발 집중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송이 사장의 승진과 경영권 분쟁은 무관하다는 것이다.

윤송이 사장은 2008년 남편 김택진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엔씨소프트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윤송이 사장은 지난 1993년 서울과학고를 졸업한 이후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컨설팅회사 매킨지, SK 계열사 와이더댄닷컴을 거쳐 2004년 28세로 SK텔레콤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윤송이 사장은 과거 SBS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열연했던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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