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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바르샤 회장 "FIFA, 왜 이승우만 물고 늘어지나" 해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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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이승우 영입으로 내려진 징계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해명을 요구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RAC1을 통해 "FIFA가 왜 바르셀로나에게만 유소년 영입 징계를 내렸는지 해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IFA는 구단이 18세 미만 유소년 선수를 영입 할 때 부모의 동행이 필요하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미성년자가 부모 없이 다른 나라에서 거주하면 탈선 등 위험한 행동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등 한국 유소년 선수들을 영입 할 때 이 영입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이적시장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까지 선수 영입이 불가능하다.

이승우는 구단이 받은 징계 탓에 다음 해까지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는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는 참가하고 있지만, 앞으로 1년간 비공식 친선 경기나 대표팀 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 한다.

이에 대해 바르토메우 회장은 "우리는 항상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이승우의 사례는 또 하나의 부당한 대우다"며 "같은 방법으로 유소년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많다. 그들을 무조건 징계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문제 있는 규정이 완화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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