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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기아차 미니밴 '카니발'‘2015 한국 올해의 차’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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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미니밴 ‘카니발’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5 한국 올해의 차’에 뽑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올해의 차 시장식에서 신형 카니발이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의 쏘렌토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기아차 카니발. 현대차 제공


자동차기자협회 소속 37개 국내 신문·방송·전문지 기자로 구성된 올해의 차 평가위원은 최근 3개월 동안 시장조사기관 프롬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신차 약 40종을 대상으로 가격대비 가치, 성능, 편의, 디자인, 안전성, 연료효율을 종합 평가한 점수를 매겼다.

카니발은 74.84점으로 쏘나타(71.80점), 쏘렌토(69.4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쏘나타와 쏘렌토는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신형 카니발은 그해 3만2397대가 팔렸으며, 10월엔 북미 지역에 출시돼 월 2000∼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미니밴이 올해의 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중형 세단 K5가 ‘2011 한국 올해의 차’에 오른 이래 4년 만에 다시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엔 현대 i40, 2013년 도요타 캠리, 2014년 현대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퍼포먼스·디자인·그린카 3개 부문별 시상에선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차 S 63 AMG(퍼포먼스상)와 재규어의 스포츠카 F타입 쿠페(디자인상), BMW의 전기차 i3(그린카상) 3개 차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정재희 한국수입차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와 한국타이어, KT금호렌터카, 미쉐린코리아 3개 후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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