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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쎄시봉’, 감성 충전 ‘시네마 콘서트’ 성황리 개최…“추억으로 가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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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한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 얘기를 그린 ‘쎄시봉’(제작: 제이필름/무브픽쳐스/ 각본?감독: 김현석 / 주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이 26일 성균관 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감성 충전’ 시네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콘서트에는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정우 진구 강하늘 조복래까지 ‘쎄시봉’의 주역들이 참석한 이번시네마 콘서트에는 실제 ‘쎄시봉’의 멤버 윤형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를 빛냈다. 약 700여 석의 좌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포크 명곡의 서정적인 선율과 가슴 시린 첫사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쎄시봉’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고, 영화 상영 후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트리오 쎄시봉’으로 호흡을 맞춘 정우 강하늘 조복래를 비롯해 ‘쎄시봉’의 자유로운 영혼 이장희 역의 진구, ‘쎄시봉’의 원조 엄친아 윤형주가 함께해 감미로운 미성으로 무대를 수놓았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하얀 손수건’ ‘My Bonnie Lies Over the Ocean’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등 그 시절 명곡들을 정우 강하늘 조복래 세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 진구의 폭발적인 가창력, 윤형주의 원조 미성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열광적인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쎄시봉’ 비하인드 스틸 토크와 BEST 장면 토크에서는 윤형주 김현석 감독, 배우들이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윤형주는 영화 속 자신의 20대 시절을 연기한 강하늘에 대해 “나의 젊은 날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고, 정말 재능이 많은 친구다”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고 강하늘과 함께 녹음한 ‘쎄시봉’ CM송을 즉석에서 불러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에 대해서는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란 노래로 오합지졸이었던 세 친구가 ‘트리오 쎄시봉’으로 거듭나며 하모니를 만들어나가는 순간”(정우), “오근태를 캐스팅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난다. ‘쎄시봉’ 촬영이 시작되는 날, 정우를 카메라 앞에서 처음 봤던 날을 잊을 수 없다”(진구), “’트윈폴리오’의 라디오 첫 방송 장면이 내가 데뷔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해서 기억에 깊이 남았다”(강하늘), “20년 후, 40대가 된 오근태와 민자영이 공항에서 다시 만난 애틋한 순간”(조복래), “‘트리오 쎄시봉’이 티격태격하다가 ‘백일몽’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며 연습하는 장면”(김현석 감독)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건 너’ 관객 추첨 이벤트에서는 감독 및 배우들이 백허그, 셀카 촬영 등 화끈한 팬 서비스를 선사해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감성 충전’ 시네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한 영화 ‘쎄시봉’은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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