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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에 분노한 네티즌 '흰색 BMW5가 범행 차량'…차 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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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YTN 캡처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에 분노한 네티즌 '흰색 BMW5가 범행 차량'…차 번호는?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동영상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을 분석해 용의차량의 차 번호가 '19XX' 혹은 '17XX'로 추정되며 '하'자가 들어가는 장기 렌트 차량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범행 차량이 흰색 BMW5인 것으로 파악하고 근처 자동차 수리업체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에 점점 수사망이 좁혀가고 있어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속의 범인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 제공 사이트에서 볼 수 있어 네티즌 수사대의 수사 협조를 얻기에 용의하다.

한편, 경찰은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강씨의 유족이 현상금 3000만 원을 내걸어 총 현상금은 3500만 원에 달할 예정이다.

'크림빵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인 강씨(29)는 10일 오전 1시 30분 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귀가 도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끝내 숨졌다.

강씨가 부인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문자 내용에는 "돈이 없어 케이크를 대신 크림빵을 사서 미안하다"고 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청주 흥덕 경찰서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당시 하얀색 BMW5 승용차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인근 수리업체에서 차량의 행방을 찾는 등 수사력을 집중했다.

강씨와 그의 아내는 모두 사범대를 졸업해 임용고시를 준비했고, 형편이 어려워 강씨는 임용고시를 포기한 채 생계를 위해 화물차 운전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냈다.

하희철 기자 bbuheng@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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