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겹치기 논란도 유쾌하게..‘정글’ 빵빵 터진 간담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표재민 기자] ‘정글의 법칙’이 자칫 무거워질수 있는 손호준의 겹치기 논란에 대해 유쾌하게 대처하면서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준 PD는 27일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기자간담회에서 시작 전 사진 촬영에서 “기자 분들이 궁금할 이야기는 따로 있을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손호준은 '삼시세끼-어촌편' 정식 멤버였던 장근석의 하차가 갑작스럽게 결정되자, 세 번째 섬 촬영을 앞두고 고정 멤버로 긴급 투입돼 지난 18일부터 만재도 촬영을 시작했다. 해당 방송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위드 프렌즈'와 금요일 오후 10시대 동시간대 방영되는 사실로 겹치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 PD는 당연히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농담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간담회 중 질문이 나오자 “손호준 씨 같은 경우는 손호준 씨는 잘못 없다. ‘정글의 법칙’에서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손호준 씨와 바로 씨는 우정을 다루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친구들이다. 두 사람을 섭외하고 싶어서 졸랐다. 내가 겹치기 출연에 대해 안타깝다고 했던 게 호준 씨가 정말 잘한다. 리틀 김병만이다. 동생도 잘 챙기고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손호준을 배려했다.

또한 이 PD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꽃보다 청춘’을 열심히 봤는데 거기서 손호준 씨가 좀 바보처럼 나와서 정글에서도 그렇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정말 잘했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돼서 겹치기가 됐다. 논란이 돼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손호준 씨가 ‘삼시세끼’, ‘정글의 법칙’ 출연 모습이 다를 거다. 결정적으로 우린 세 끼를 다 못 먹는다”라고 농담했다.

또한 간담회 말미 섭외하고 싶은 스타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또 한번 ‘삼시세끼’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샘 해밍턴 씨와 함께 제대한 김수로, 서경석 씨가 2년간 군대에서 훈련을 받은 것을 정글에서 보여주면 어떨까 싶다. 또 차승원, 유해진 씨도 함께 정글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삼시세끼’에 출연 중이다.

사실 논란에 대한 질문은 간담회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 허나 이 PD는 예능 PD답게 유쾌하게 답변을 하고, 자칫 논란의 중심에 있어서 난처할 수 있는 손호준을 배려했다. 덕분에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번 ‘정글의 법칙’은 친구와 우정이라는 관계가 생존이라는 원초적 본능과 만났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지켜본다. 육중완-샘오취리, 손호준-바로, 조동혁-샘해밍턴, 류담-윤세아가 출연한다. 이미 남태평양 팔라우에서 촬영을 마쳤다. 방송은 30일 오후 10시.

jmpyo@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