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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위메프, '채용 갑질'이어 이번엔 '수미칩' 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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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질' 논란으로 빈축을 샀던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에서 최근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는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가 소비자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한 봉지에 소비자 가격 2400원인데, 위메프에서 3봉지에 7900원이라고 판매한 것.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정가로 3봉지면 원래 7200원으로, 위메프는 정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위메프는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대형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더군다나 소셜커머스는 초저가를 지향하는 업체인 만큼 이 같은 판매 전략은 최근 매출이 급상승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찾는 소비자들을 노골적으로 타켓으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소비자들은 위메프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이외에 다른 제품도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최근 '허니버터칩'이 품절 현상을 겪자 대체품으로 부상하며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과류다.

결국 소비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위메프 측은 가격을 한 봉지에 1900원으로 인하했다. 하지만 최근 갑질 논란과 함께 소비자를 '호갱'으로 취급하는 위메프의 행태는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위메프는 앞서 신입사원에게 하루 14시간 가량 강도 높은 수습업무를 시킨 뒤 2주 만에 11명 전원을 해고하며 이른바 '채용 갑질' 논란에 휩싸이자 '전원 최종합격'으로 정정하는 사건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20일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위메프의 순방문자는 236만 852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그 전주의 순방문자 규모(251만 7196명)보다 6% 가량 줄어든 수치다.

온라인 중앙일보

'위메프'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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