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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취재파일] 자주포의 황병서, 장갑차의 현영철…北 노장들의 실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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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동계 도하공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노동신문이 27일 게재한 관련 사진에는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을 거느리고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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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동계 도하공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노동신문이 27일 게재한 관련 사진에는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을 거느리고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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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동계 도하공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노동신문이 27일 게재한 관련 사진에는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을 거느리고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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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동계 도하공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노동신문이 27일 게재한 관련 사진에는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을 거느리고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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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동계 도하공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노동신문이 27일 게재한 관련 사진에는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을 거느리고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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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동계 도하공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노동신문이 27일 게재한 관련 사진에는 김 제1위원장이 간부들을 거느리고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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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오늘(27일) 일제히 김정은이 참관한 인민군의 도하 훈련을 보도했습니다. 북한 표현으로는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기계화타격집단 장갑보병구분대들의 겨울철 도하공격연습입니다. 전차와 장갑차로 구성된 기계화 사단이 강을 건너는 훈련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김정은이 요즘 1주일에 한번 이상 군사 훈련을 지도하는데 도하 훈련 지도는 드문 경우입니다.

김정은의 훈련 지도 현장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수행했습니다. 특히 황병서는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해 우리에게도 아주 친숙한 북한 인물이지요. 황병서와 현영철은 이번 훈련 지도에서 김정은 옆에서 수행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훈련에 참가하는 노익장을 발휘했습니다. 60대 노장들이 자주포와 장갑차에 직접 올라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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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자주포를 선택했습니다. 북한의 주력 130mm 자주포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앉아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용장의 풍모보다는 이웃집 할아버지가 자주포에 앉아 있는 것 같은 어색한 구도입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장갑차에 올라 탔습니다. M1973 장갑차입니다. 장갑차 전면에는 "조선 인민의 철천지 원수인 미제 침략자를 소멸하라"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장갑 낀 손으로 지휘도 해보고 전방을 노려도 보지만 어색하기는 황병서 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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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종종 인민군 장군들에게 팔굽혀펴기도 시키고 전투 수영도 지시해 화제가 됐는데 이번엔 북한 군부의 최고위직들이 팔을 걷어붙인 셈입니다. 이제 북한의 장군들은 뒤에서 멀찍이 앉아 훈련을 구경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장군들까지 직접 몸으로 훈련에 임한다고 해서 전력이 강화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군기는 강화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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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한의 도하 훈련에선 황병서와 현영철의 '탑승 지휘' 말고도 이색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부교를 설치하기 전에 꽁꽁 얼어버린 강을 깨는 작업인데요. 공병들이 곡괭이 같은 장비를 들고 가서 얼음을 깨고는 얼음 구멍 속에 폭탄을 집어 넣어 얼음을 폭파시킵니다. 북한이 춥긴 춥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거의 매일 인민군의 훈련 상황을 보도하지만 이번 훈련은 최근 들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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