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경차 유류세 환급방법, 몰라서 못받는 경우 많아…어떻게 하나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경차 유류세 환급방법

[OSEN=이슈팀] 고효율 차량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경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차유류세환급 혜택을 받는 경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는 이들이 많기 때문. 그렇다면 경차 유류세 환급방법은 어떻게 될까?

지난 11월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국세청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개인 명의로 등록된 경차대수는 151만 3998대, 이중 유류세 환급을 받는 대수는 11만 8761대(7.8%)로 100대 중 8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2008년부터 1000cc미만 경차 이용자가 주유소나 충전소에서 유류를 구입할 경우 유류세 일부를 1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해 주는 제도다.

경차 유류세 환급 방법은 국세청이 카드사에 환급해주는 간접환급 방식으로, 경차소유자는 국세청장이 지정한 유류구매전용카드를 유류구매 시 사용해야 한다.

경차 유류세 환급은 도입초기 120억 원(경차 운전자 중 14.6%)의 환급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추세가 이어졌고, 2013년 92억 원(7.8%)에 그쳤다. 지난해도 9월까지 환급비율이 7.2%, 80억 원에 그쳐 역대 최저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김 의원은 "교통비는 최근 1년간 가구지출 중에서 가장 높은 지출증가폭을 기록했다"며 "유류세 환급이 2년 연장된 만큼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정부는 홍보노력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senlife@osen.co.kr
[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