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 베네수엘라 대사에 리승길 임명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이 신임 베네수엘라 대사에 리승길을 임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베네수엘라 볼리바르공화국 주재 조선특명전권대사로 리승길 동지가 임명됐다"고 전했다.

전임 대사는 장성택 누이의 남편인 전영진 전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으나 장성택이 숙청되면서 소환돼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리승길 대사의 구체적인 이력은 확인되지 않으며 북한 매체에도 거론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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