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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성 지갑 속 평균 현금 8만1000원…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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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남성 지갑 속 평균 금액은 8만1000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이 평소 보유하는 현금은 평균7만7000원이다. / 더팩트DB



남성 지갑 속 평균 8만1000원, 여성은 7만2000원


남성의 현금 보유액이 여성보다 평균 9000원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개인이 평소 지갑에 보유한 현금은 평균 7만7000원으로 남성은 8만1000원, 여성은 7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4년 6월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면조사뿐만 아니라 조사 대상자가 직접 가계부를 작성하는 방식도 함께 실시했다.

연령별 1인당 현금 보유금액을 보면 50대가 9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8만8000원), 30대(8만1000원), 60대 이상(7만 원), 20대(4만6000원)가 뒤를 이었다.

또한 국내 1인당 신용카드 보유비율은 88.7%로 조사됐다. 체크·직불카드의 경우 95.7%가 갖고 있었고 선불카드·전자화폐의 보유비율은 14.8%였다. 신용카드는 1인당 평균 1.9장을 보유하고 있고 실제 사용하는 카드는 1.6장이었다. 체크카드는 1.7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로 쓰는 카드는 1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수단으로는 현금이 애용됐다. 전체의 37.7%가 현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34.2%)와 체크·직불카드(17.9%) 순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신용카드 비중이 50.6%로 가장 높았고, 체크·직불카드는 19.6%, 현금 17.0%, 계좌이체 12.4%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주거래 은행 미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대답이 52.6%로 가장 높게 나왔고 '연계된 자동이체 등의 변경절차가 복잡'하다고 응답한 경우고 29.8%로 집계됐다. 13.7%는 '변경 시 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주거래은행의 여타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3.9%였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새로운 지급수단에 대한 보안과 신뢰성 강화, 간편한 전자결제서비스 제공 노력 강화, 금융 소비자의 금융기관 주계좌 변경 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효율적인 지급수단 이용 촉진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팩트ㅣ김진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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