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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신혼부부를 위한 작은집 주방 넓게 쓰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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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주방 넓게 쓰려면 가구 선택이 중요해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주방을 주부만의 공간이나 단순한 식사 공간으로 여기던 시절은 지났다. 주방을 가족구성원의 소통과 휴식을 담당하는 제2의 거실처럼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비좁은 신혼의 주방을 감각적으로 꾸미고,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다. 신혼부부들이 눈여겨 볼만한 작은집 주방 인테리어 비법을 한샘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베이비뉴스

비좁은 주방에 4인용 식탁을 배치하려면 전체적으로 면이 둥글고 다리발이 가는 식탁과 낮은 의자를 선택하면 주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샘


◇ 공간이 넓어 보이는 식탁 고르기

냉장고, 싱크대만으로 가득 차 식탁을 놓을 자리 공간 여유가 없는 주방에는 2인 식탁을 놓거나 식탁을 아예 놓지 않는 것을 고려하는 신혼부부가 많다. 하지만 2인 식탁은 가족이 늘어나면 사용하지 못하고, 그릇 놓을 자리가 적어 활용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또, 식탁을 놓지 않고 거실에 상을 펴게 되면 가족보다 TV 프로그램을 보며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최선은 가로 길이가 조금 짧은 4인용 식탁을 고르는 것인데, 딱딱한 프레임의 사각 식탁과 의자보다는 모서리와 다리발의 선이 부드러운 것을 고르는 게 좋은 방법이다. 단, 식탁의 다리발은 너무 가늘면 무거운 냄비나 그릇이 자주 옮겨지는 식탁에 내구성이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다리발과 상판 모두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고, 다리발과 식탁 상판의 이음새가 튼튼한지를 봐야 한다.

4인용 식탁을 놓을 자리가 충분치 않다면 확장형 식탁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당장은 활용도가 높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니 가격 부담이 없고 애프터 서비스 여부가 확실한 것을 골라야 한다.

의자는 등받이의 높이가 낮은 것이나 아예 등받이가 없는 스툴 혹은 벤치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도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비결 중 하나다. 답답한 느낌도 없앨 수 있고, 특히 스툴은 거실이나 서재, 안방 등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 수납 가구 활용하는 인테리어 포인트

자질구레한 주방 도구와 소형 가전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려면 공간박스와 벽선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벽선반이나 공간박스를 두는 것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공간이 좁아 크고 높은 수납장을 놓으면 낭비하는 공간이 커지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작은 사이즈를 결합 또는 분리할 수 있는 구성으로 고르는 게 좋은 방법이다. 물건이 전부 보이는 개방형이 부담스럽다면 박스 사이즈와 맞는 바구니에 넣어 수납하는 방법이나 도어를 붙이거나 옮길 수 있는 등 연동이 가능한 가구를 고르는 방법을 활용하면 좋다.

수납장, 선반은 최대한 식탁의 색상과 같은 것으로 선택하되 부분적으로 빨간색, 노란색 등의 포인트 컬러가 되는 액자 등 소품이나 그릇, 초록색이 있는 화분을 배치해 생동감을 주면 지루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선반이나 수납장이 있는 벽면 쪽으로 레일 전구를 달거나 스틸 소재의 스탠드 조명을 놓는 것도 최근 많이 볼 수 있는 인테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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