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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목포 한 초등교 음악실서 30대 목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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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배동민 기자 = 26일 오전 11시33분께 전남 목포시 용해동 한 초등학교 음악실에서 김모(3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생들을 상대로 음악 수업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이 사무장으로 일해왔던 한 청소년교향악단의 공금 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많은 빚을 지고 있던 김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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