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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새책]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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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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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토마스 휠란 에릭센/ 책읽은수요일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다. 6년 연속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 천국에서 물어왔다. 여기에 산다면 당신은 행복할 수 있겠냐고.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 사회인류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제 얼마 가지 않아 지금의 풍요사회는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경고한다. 현재의 편안함에서 얻는 만족감의 한계 효용은 점차 줄어들고 결국 제로점에 도달할 것이란 것이 근거다. 만족이 한계점에 도달하면 그 다음부터는 포만감과 메스꺼움이 발생한다. 그는 기쁨을 분산하고 끊임없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며 또다른 행복으로 향할 수 있는 제3의 길을 제안한다. 지금 가진 모든 것을 잃기 전에 우리 사회가 찾아야할 마지막 해답이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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