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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다음카카오, 1000억원 규모 케이벤처그룹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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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 News1

(서울=뉴스1) 서영준 기자 =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1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전문회사인 케이벤처그룹(가칭)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법인은 내년 1월23일 설립될 예정이며, 대표는 박지환 다음카카오 전략팀장이 맡는다.

케이벤처그룹은 다음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격적 투자로 실리콘밸리 벤처 생태계와 같은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는 "단기간의 재무적 투자가 아닌 국내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실력있는 벤처를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성장 가능성 있는 벤처에 적극 투자해 실리콘밸리 못지 않는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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