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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팔꿈치 치료' 다나카, "ML, 로테이션 짧아 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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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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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첫 해를 보낸 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부상에 대해 밝혔다.

지난해 말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5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한 다나카는 첫 18경기에서 12승을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 후보로도 평가받았다. 그러나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 이후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은 피했으나 긴 시간 재활을 피할 수 없었던 그는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⅔이닝 7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시즌을 13승5패 평균자책점 2.77로 마감했다. 막판 부상과 첫 해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었지만 그는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안았다.

다나카는 최근 일본 내에서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에서 던질 때부터 어깨 부상은 있었다. (재활하기에는) 아슬아슬한 정도의 정도라 계속 던져왔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2007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한 뒤 7년 간 1444이닝을 던져 혹사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다나카는 "올해 7월 생긴 팔꿈치 통증은 별개다. 메이저리그는 선발 로테이션이 짧아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자율 훈련을 시작한 다나카는 "이제 부상에서는 회복했다. 내년에는 1년간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의 좋은 성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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