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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무서운 여제의 데스노트..윤찬희, "서지수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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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용준 기자] 홍진호 박정석 박태민 등 전설적 프로게이머들이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여제' 서지수에게 스타크래프트1 선수 시절 패배의 쓴 잔을 마셨던 이들이다.

과거 여제로 불렸던 시절 승부를 거절하는 프로게이머들은 '무서워서 피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각오해야 했던 서지수. 이겨야 본전이었기 그와 상대하는 부담감은 상상 이상이었던 '여제' 서지수의 존재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굉장했다. '스베누 스타리그'에 참가하는 서지수의 첫 상대는 박재혁으로 결정났다.

2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조추첨식에서 D조 시드자인 윤찬희는 자신의 첫 상대로 모두가 기대했던 서지수가 아닌 손경훈으로 결정했다.

윤찬희는 "평소 손경훈 박재혁 선수와는 붙을 기회가 많아서 원래 서지수 선수와 경기를 하려고 했다"면서 "그런데 막상 상대로 결정하려다 보니 은근히 부담스럽더라"면서 서지수와 대결을 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의 상대를 결정할 수 있는 윤찬희가 원래 대진으로 선택하면서 서지수의 상대는 자연스럽게 SK텔레콤에서 선수와 코치생활을 한 박재혁으로 결정났다.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시작될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는 21일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낮 12시에 32강 듀얼토너먼트가 소닉TV에서 중계된다.

이후 16강부터는 풀리그로 온게임넷과 소닉TV가 동시 중계한다. 중계는 정소림, 김태형, 김정민 해설이 나서며, 1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될 16강 이후 경기는 매주 일요일과 목요일 낮 1시로 편성이 확정됐다. 결승전은 2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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