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휴양지] 괌, 푸른 바다 펼쳐진 지상낙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따뜻한 햇살과 상쾌한 바람,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펼쳐진 남태평양의 휴양지 괌. 도착하자마자 거추장스러운 겉옷부터 훌훌 벗어버렸다.

그러고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푸른 바다로 뛰어든다. 뜨거운 태양에 데워진 바닷물은 언 몸을 사르르 녹인다. 투명한 바닷속엔 형형색색 열대어와 산호초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 모습이 곱고 아름답다. 남태평양의 지상낙원 괌의 매력을 즐겨보자.

괌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자유 여행지다. 한국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항공편도 다양해 휴가를 쓰지 않고도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낮 기온 32도, 연중 뜨거운 열대기후는 한겨울 추위에 움츠러든 몸의 긴장과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또 휴양과 관광, 쇼핑과 해양스포츠 그리고 풍성한 먹을거리까지 휴양지가 갖춰야 할 요소가 잘 갖춰진 것도 괌의 매력이다.

괌은 발바닥 모양의 긴 섬으로 섬 크기는 서울 면적과 비슷하다. 섬 크기가 작고 자동차가 많지 않아 렌터카를 타고 직접 여행에 나서도 좋다. 한국어 지도나 구글 맵을 활용하면 어디든 쉽게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명소는 투몬과 아가나 지역에 밀집돼 있다. 괌 투몬 비치는 하와이의 와이키키에 버금간다. 투몬 비치는 괌 니코호텔에서부터 괌 힐튼 리조트까지 이어지는 반달 모양의 해변이다. 해안을 따라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늘어서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사랑의 절벽은 괌을 찾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한 번은 방문하는 필수 코스다. 괌 중부해안과 투몬 만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볼거리다. 또 이곳은 스페인 식민시절 까마득한 절벽에서 목숨을 끊은 차모르 연인의 슬픈 사연이 전해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망대에 올라 사랑의 증표인 열쇠를 걸어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절벽 입구의 종을 울리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사연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맑고 깨끗한 해변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몇몇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해양스포츠를 이용해도 되고 사설 해양스포츠클럽을 이용해도 괜찮다. 괌의 해양스포츠는 다양하다. 각 리조트 앞 해안에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은 기본.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워터바이크, 제트스키, 시워커, 다이빙 등도 가능하다. 시워커는 헬멧을 쓰고 수중 산책을 즐기는 것으로 겁 많은 사람도 도전해볼 수 있다.

괌은 전 지역이 면세구역으로 여행자에게 쇼핑의 천국과도 같다. 다양한 물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아웃렛과 괌의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까지 다양한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아웃렛이나 쇼핑몰로는 마이크로네시안 몰, 괌 프리미어 아웃렛, K마트, ABC마트 등이 있다. 특히 아가나의 차모로 빌리지는 괌 여행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각종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손으로 일일이 깎아 만든 코코넛 공예품, 인형 등은 좋은 선물이 된다. DFS T갤러리아, 더 샌드 플라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쇼핑도 가능하다.

▶▶ 괌 100배 즐기기

VIP여행사(02-757-0040)에서 괌 온워드 워터파크 리조트(시티뷰)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온워드 워터파크 리조트 숙박. 조·중식, 괌 공항세, 시내관광 포함. 제주항공 이용. 요금은 95만원부터.

[전기환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