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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W이슈] '국제시장'의 저력… 천만감독 윤제균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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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탄력받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황정민·김윤진 주연의 ‘국제시장’이 20일 하루 44만28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0만1224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4일 만의 100만 관객 돌파로, 개봉 첫 날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 밀렸지만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국제시장’의 흥행이 탄력받는 이유는 ‘천만감독’ 윤제균의 탁월한 연출력 때문. ‘믿고 보는 배우’인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의 열연을 이끌어냈고, 방대한 대서사를 짜임새있게 재구성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 드라마로 만들어냈다. 덕분에 젊은 세대에겐 그 옛날을 추억하게 만들고, 중년층 관객들에겐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노년층 관객들에겐 아련한 기억을 되살리게 만드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영화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한편, ‘호빗’ 시리즈의 완결판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같은 기간 41만564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4만934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으며, 감동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30만2910명(누적관객수 210만2489명)으로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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