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일문일답] '요정' 손연재 "4종목 4색 음악"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4.12.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공항=뉴스1) 박승주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새 시즌 프로그램 음악 구성에 대해 "종목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선곡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머물던 손연재는 2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2015 시즌 프로그램 구성을 마쳤다"며 "4가지 종목에서 재즈와 포크 음악을 선곡하는 등 각각 다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후프는 피아노 곡으로, 곤봉은 신나는 음악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번에 준비한 새 프로그램으로 2015년 모스크바 리듬체조 그랑프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2015년 각종 대회에 대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특히 광주 U대회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손연재와의 일문일답이다.

-러시아에서 새 시즌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준비했나.
▶프로그램 음악이나 구성은 다 나왔다. 계속해서 수정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어떻게 변신했나.
▶4가지 종목(리본·후프·볼·곤봉)에서 각각 다른 장르의 음악을 선택하려고 했다.

-각 종목별 콘셉트를 말한다면.
▶후프는 피아노 곡으로, 볼은 이탈리아 느낌의 곡으로 골랐다. 곤봉은 신나는 음악이며 리본은 항상 그랬듯이 발레 음악으로 선택했다.

-새 시즌 프로그램에 재즈와 포크 장르도 있던데.
▶코치님과 함께 여러 음악을 들어보고 종목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골랐다.

-새 시즌 프로그램 구성에 가장 중점 둔 부분은 무엇인가.
▶프로그램 구성을 마친 지가 얼마 안돼서 완성도가 있다고는 말씀 못드린다. 음악은 어느 정도 나왔다. 좀 더 정리할 시간을 갖겠다.

-새 시즌 프로그램에 만족하나.
▶만족한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언제쯤 첫 선을 보이나.
▶아무래도 모스크바 그랑프리 시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모스크바 대회는 일정이 조금 앞당겨져서 빠듯하게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손연재 선수 자신에게 올 한해는 어땠나.
▶저에게 있어서 2014년은 큰 의미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한해였다. 많은 사랑과 응원 또한 받았다.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대해서 말한다면.
▶선수생활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각오가 남다르다. 후회없이 열심히 준비해서 런던 때보다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새해 각오가 있다면.
▶내년 시즌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광주U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내고 싶다. 광주U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올 한 해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2014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parks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