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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기성용 골에 흐뭇한 몽크 감독, “아주 환상적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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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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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의 결승골 폭발에 개리 몽크 스완지 시티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성용은 20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어폰헐의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15분 행운의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승리한 스완지 시티(승점 25점)는 리그 8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몽크 감독은 ‘스완지 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좀 더 간결하게 뛰어야 했다. 오늘 수비가 아주 잘됐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렸다. 오늘 승리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는 아주 환상적이었다”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기성용의 가슴에 맞고 들어간 행운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우리는 원정에서 잘 싸웠다. 그 동안 불행해서 승점을 얻지 못했었다. 오늘은 결과가 좋았다. 기회를 잘 만들었고, 상대에게 가는 기회는 차단했다”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승리로 몽크 감독은 최근 라인업에 여러 가지 변화를 준 용병술에 힘을 얻게 됐다. 그는 “사람들이 내 용병술에 의문을 달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난 자신감이 있다. 우리 스쿼드를 믿는다. 최고의 스쿼드는 아니지만 질적으로 뛰어나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있다. 나도 그들을 믿는다. 몇몇 선수는 출전시간이 적지만 선수들이 정진해서 결과를 내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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