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메신저 챗온 서비스를 종료한다.
삼성전자는 챗온 이용자에게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운영정책의 변경에 따라 2015년 2월 1일 09시(한국시간)부로 챗온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챗온 대화방의 개인 컨텐츠는 서비스 종료 후 삭제될 예정으로, 사용자는 각 대화방에서 메뉴의 ‘백업’을 선택하면 대화 내용과 사진, 동영상 등 첨부 파일을 내장 메모리에 저장하거나 메일 등으로 전송할 수 있다.
대화방에 남아 있는 사진과 동영상의 경우 서비스 종료 전까지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기기에 남아 있는 대화 내용은 서비스 종료 후에도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챗온 서비스 종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스, 모바일 커머스 등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 챗온이 국내 카카오톡, 일본 라인, 중국 위챗, 북미는 왓츠앱 등 각국의 모바일메신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하는 모양새이다.
[이강민 기자 kangmin@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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