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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NW시승기]기아차 ‘올 뉴 카니발’ 미니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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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의 전면 디자인은 새롭게 선보이는 룩을 선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 LED 방향지시등은 모두 새로운 카니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더욱이 범퍼의 하단부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며 미니밴이지만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기아차 3세대 카니발인 ‘올 뉴 카니발’은 스타일, 실내공간의 실용성 등 글로벌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그동안 카니발은 국내 미니밴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유명하다. 지난 1996년 출시된 카니발은 그랜드 카니발에 이어 3세대 올 뉴 카니발까지 패밀리 미니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년 만의 변화를 모색한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은 편안한 아웃도어 라이프의 새 지평을 연다. 또한 11인승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11인승의 경우 4열에 세계 최초로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해 적재공간을 확보하면서 공간의 활용도를 넘어 고속도로 전용차선의 주행이 가능해 활용도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올 뉴 카니발은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에 휠베이스는 3060mm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과 전고가 각각 15mm와 40mm이다. 하지만 휠 베이스는 40mm 늘어나며 실내공간 더 여유롭다.

전면 디자인은 새롭게 선보이는 룩을 선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 LED 방향지시등은 모두 새로운 카니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더욱이 범퍼의 하단부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며 미니밴이지만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면 디자인은 여느 기아차 디자인과 흡사하다. 램프의 방향을 세로에서 가로로 교체했다. 또한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함과 와이드한 모습을 함께 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확연히 달라졌다. 1열 중앙에 있던 보조시트를 과감하게 없앴다. 대신 노트북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용량 센터콘솔을 추가했다. 이는 미니밴의 특징상 실내공간의 여유로움을 반영한 것이다. 수납공간도 달라졌다. 이뿐만 아니라 아웃도어와 활용도가 높은 220V 인버터를 적용, 전기제품에 대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4열에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면서 적재물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기존 모델에 비해 2배 이상 확보했다. 디테일은 더 신경썼다. 풀 컬러 슈퍼비젼 클러스터, 8인치 대형 LCD 내비게이션, 각종 조작버튼이 탑재된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조작버튼 등도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니밴의 쾌적한 탑승을 위해 듀얼 선루프는 물론 2~3열 독립 시트와 수동 커튼을 적용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아차 올 뉴 카니발에는 R2.2 E-VGT 디젤 엔진이 적용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에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5.5% 향상되어 11.5km/ℓ다.

올 뉴 카니발은 가속성능에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차량 전체적으로 소음에 비중을 높여 정숙성을 넘어 아늑한 분위기다.엔진과 어우러진 변속기의 움직임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다가서면서 언덕을 치고 올라가는데도 부족함이 없는 능력을 보여 온다.

특히 코너에서의 능력은 이전 모델에 비해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는 단단해진 차체 강성을 실감하게 만든다.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은 아웃도어 라이프 뿐만 아니라 공간의 활용도에 포커스를 맞춘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 차량으로 전망된다. 판매가격은 3610~3640만원이다.(부가세포함)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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