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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군內 마약 확산설…모르핀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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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군 내부에서 마약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사실이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KBS는 이날 오후 KBS 뉴스9에서 북한군 내부문건을 근거로 "평양의 한 군병원을 찾은 김정은 제1위원장은 모르핀 주사 등을 멋대로 쓰지 말라고 지시했지만 불과 한달 뒤 이 곳 군의관들이 모르핀 주사를 남용하고 대량 밀거래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KBS는 또 "탈영해 마약에 손을 대거나 밀매업자들과 결탁하는 등 범죄로 이어지는 사실도 군 내부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KBS는 "군내 마약이 확산되자 김정은은 지난해 3월 총정치국에 비준과업을 내려 마약 소탕전을 진행한 뒤 마약사범들을 공개 재판에 회부해 위험성을 알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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