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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그것이 알고 싶다' 119에 "신속히 와 달라"면서 자살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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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최근 숨진 50대 부부의 사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위험한 가족, 그들에겐 아무도 없었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다루다 지난 12월 15일 서울 송파구에서 한 50대 부부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조명했다. 숨진 이들 목에는 날카로운 흉기에 의한 자상이 확인됐고, 현관문은 열려 있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사건 직전 한 남성이 119에 “신속하게 와 달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살피다 사망한 부부의 지인으로부터 “남편이 맞다. 확실하다. 목소리가 정확하게 맞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즉 119에 신고한 남성이 사망한 남편이라는 것이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장기를 기증해야 하니 빨리 와 달라”면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너무 안타깝다” “‘그것이 알고 싶다’, 어쩌면 좋아” “‘그것이 알고 싶다’, 이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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