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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격수 가뭄' 리버풀, 내년 1월 오리지 복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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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0일 프랑스 릴로 임대를 떠난 디보크 오리지가 내년 1월에 리버풀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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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홍지수 기자] 프랑스 릴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디보크 오리지(19)가 원소속 구단인 리버풀로 복귀하지 않는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리버풀이 오리지의 복귀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지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내년 1월에 리버풀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지만 정작 리버풀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팀의 공격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영입한 마리오 발로텔리가 리그 10경기에 출장해서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져있다. 더군다나 다니엘 스터리지도 지난 9월 이후 허벅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리버풀은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오리지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오리지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릴에서 활약하게 됐다.

2014~2015시즌 프링스 리그1에서 15경기에 출장해 3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릴에서 1100만 파운드(약 192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곧바로 릴로 1년 임대를 보내는 조건이 붙었다. 따라서 리버풀이 내년 1월 임대 계약을 종료하고 오리지를 데려오기 위해선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위약금을 릴에 지급해야 한다. 공격 자원이 필요한 리버풀이지만 오리지를 데려오기 어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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