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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딸 위해 몸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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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속 한선화가 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무너지는 세트장에 몸을 던져 딸 초롱(이고은 분)을 구해낸 장미(한선화 분)의 모습이 담겼다.

헤럴드경제

장미는 이날 작품 속에서 친엄마에게 찾아가는 초롱과 대화하는 장면을 찍었다. "언니가 엄마를 해주면 안 되느냐"고 묻는 초롱을 다독이며, 친엄마에게 보내는 상황을 연출해야 하는 장미. 그는 연기가 아닌 실제처럼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감독의 오케이(OK) 사인이 떨어진 뒤에도 한참이나 초롱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린 장미.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그는 결국 화장실로 뛰쳐나가고 말았다. 차돌(이장우 분) 역시 우는 장미를 보고 마음이 편하지 않는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세트장으로 돌아온 장미는 초롱의 뒤로 세트가 무너지는 것을 발견하고 몸을 던졌다. 초롱을 끌어안으며 뛰어든 장미 위로 세트장이 무너지며 한 회가 마무리됐다.

딸을 향한 애틋함을 표현하지 못하는 장미와 그런 그를 엄마처럼 따르는 초롱과 둘을 지켜보며 괴로워하는 차돌까지. 이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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