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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런닝맨' 김혜자 50년 배우 인생 최초 야외 예능 "그래, 이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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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배우 김혜자가 데뷔 50년 만에 최초로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에 출연한다.

김혜자는 오는 21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배우 강혜정, 이천희와 함께 크리스마스 특집 '국민 엄마를 부탁해' 편에 등장한다.

'국민 엄마' 김혜자가 촬영장에 등장하자 ‘런닝맨’ 멤버들은 시끌벅적한 환호를 쏟아냈다. 모두 김혜자의 출연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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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방송되는 ´런닝맨´에 배우 김혜자가 출연한다. © SBS


김혜자는 편안한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해 나이를 무색케 하는 소녀 감성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런닝맨'에 나오려고 운동화를 신고 왔다"며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첫 예능 버라이어티 출연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레이스에서 김혜자는 몸을 쓰는 미션에도 당황하지 않고 전력으로 참여하고 건물 이곳 저곳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열정적으로 레이스에 임했다.

김혜자는 연신 "너무 재밌다", "행복하다"는 표현을 쏟아내며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미션이 거듭될수록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김혜자의 모습에 하하는 "매주 나와 주세요"라고 했고, 김혜자는 "고정으로 해줘"라고 센스 넘치는 답을 했다.

그런가하면 김혜자는 유행어를 듣고 싶다는 이광수의 요청에 선뜻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으며 "그래! 이 맛이야!"를 외쳐 촬영장을 환호로 몰아넣었다.

제작진은 "김혜자 선생님은 대배우이면서도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쳤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며 "'런닝맨' 멤버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며 편안하게 촬영을 이끌어줬다"고 밝혔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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