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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거장의 카메라에 담긴 '영원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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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을 DDP '영원한 풍경'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10주기 회고전 250여점 선보여

내년 3월1일까지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004년 8월3일 프랑스 출신의 한 사진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음 소식이 알려지자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지난 20세기, 그의 카메라를 통헤 간디의 장례식 장면과 중국의 국민당 정부가 무너지는 순간 등 수없이 많은 ‘결정적 순간’들이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는 사진들은 역사와 예술의 혼합품으로 평가받으며 사진미학을 정립하는 데 토대가 됐다.

내년 3월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디자인관에서 열리는 ‘영원한 풍경’전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1908~2004)의 10주기를 맞아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생 라자르 역 뒤에서’를 비롯해 1931년부터 1998년까지 브레송 생전에 제작된 오리지널 프린트 작품 250여점이 전시된다. 그간 한국에서 열렸던 브레송의 전시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초기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아울러 알베르토 자코메티, 앙리 마티스 등 20세기 예술계 주요 인물들을 담은 초상 사진들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일반 1만2000원, 청소년 8000원. 문의 02-735-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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