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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류현진 내년에도 꾸준한 3선발..ESPN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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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류현진이 내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소속팀 LA 다저스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2015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분석하며 “다저스가 88승74패로 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다저스의 3선발 류현진에 대해 “과소평가된 선발 류현진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다저스의 확실한 3선발로 자리매김했다. ESPN은 다저스의 강점을 ‘선발투수’로 꼽으며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의 2015년 활약을 확신했다. 또한 4·5선발 요원으로 영입한 브렛 앤더슨과 브랜든 맥카시를 두고도 “앤드루 프리드먼 신임 사장이 이끄는 프런트의 영리하고도 냉정한 통계 분석 능력을 검증할 자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역시 문제로 지적된 것은 불펜진이다. ESPN은 “올해보다 나아질 수 있겠지만 언제든 급변할 수 있는 불안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ESPN은 다저스 야수진에 대해 “야시엘 푸이그는 최우수선수로 꼽힐 수 있는잠재력이 있고, 작 피터슨은 20홈런·20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히면서 “맷 켐프와 핸리 라미레스가 떠나 공격력은 떨어졌지만 클럽하우스분위기는 좋아졌다”며 거물급 야수의 이탈도 긍정적으로 봤다.

내부 전력 외에도 약체인 콜로라도와 애리조나가 같은 지구에 있는 것도 다저스의 순조로운 선두질주를 예상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ESPN은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차지했지만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가 내년도 83승79패로 다저스에 이어 2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한 샌디에이고를 ’복병’으로 꼽았지만 75승88패로 3위에 머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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