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충전중 PC/노트북으로 입력

무인트, 충전거치대 ‘카카독’…스마트폰에서 USB메모리의 데이터도 처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IT벤처 무인트(대표 류자용)는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PC/노트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충전용 거치대를 21일 선보였다.

‘카카독(KAKADOCKㆍ사진)’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PC를 하면서 키보드(마우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입력이 돼 채팅이나 문자를 손쉽게 할 수 있다. PC로 일하다 충전 중인 스마트폰에 급한 문자가 들어오면 즉시 대응할 수 있다.

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3 등 OTG(on the go)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카카독에 장착하고, PC에 연결만하면 키보드를 통해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마우스로 제어할 때에는 왼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카카오톡 등의 채팅방으로 전환되고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이전 상태로 전환된다. 휠마우스 이용 땐 사용중인 홈페이지로 이동해 채팅과 인터넷쇼핑 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선동글을 활용하면 무선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통해 동시에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책상내 시선이 머무는 45도 각도로 설계돼 작은 것부터 세심한 배려를 했으며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장착하고도 사용이 가능하다고회사 측은 소개했다. 특히, USB메모리를 키보드 커넥터에 꽂아 스마트폰에서 USB메모리의 데이터를 읽고 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의 전원을 이용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전원 연결이 불편한 카페, 도서관 등에서도 자유롭다고.

전면은 스마트폰 커넥터와 LED표시등, PC와 스마트폰간 전환버튼으로 구성되며 후면은 충전USB커넥터, 키보드 및 마우스 연결단자, PC연결 커넥터로 구성된다. 가격은 3만8500원. G마켓, 11번가, 옥션 등의 오픈마켓에서 판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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