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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바마 "소니, 인터뷰 영화 개봉 취소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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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더 인터뷰(The Interview)’ 영화 개봉 취소를 실수라고 평가했다.

‘더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다.

이데일리

오바마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테러 위협과 해킹 공격 이후 영화 인터뷰 상영 결정 철회에 의구심을 표현하며 ”소니의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 연방수사국(FBI)이 소니 픽처스의 해킹 공격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는 그에 비례적으로(proportionally) 선택한 장소와 시간에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가 해킹 공격을 도왔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파괴적인 공격을 허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했다.

한편 FBI는 이날 오전 해킹 공격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다. FBI는 소니의 해킹 공격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특정 코드라인과 알고리즘 암호화, 데이터 삭제방법, 네트워크 등에서 북한의 이전 공격과 상당한 유사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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