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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통진당 해산] 2011년부터 국고서 지급된 163억 중 현재 13억 정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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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재산 환수는 어떻게 - 국회 사무실도 7일내 비워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나오자 곧바로 통진당의 정당 등록을 말소하고 남은 재산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통진당이 2011년 12월 창당된 이후 지금까지 받은 국고 보조금은 163억여원에 달한다. 올 들어 통진당이 받은 국고 보조금도 60억7600만원이다. 선관위가 공무원 등으로부터 받아 나눠준 기탁금도 창당 이후 14억4000만원에 이른다. 선관위는 해산 결정이 나온 직후 통진당의 국고 보조금 수령 계좌 등에 대해 압류 조치를 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선관위에 신고된 통진당 재산은 현금과 예금 18억3600만원, 비품 2억6000만원, 건물 6000만원 등이다. 그러나 채무 7억4600여만원이 있어 실제 재산은 13억5900만원 정도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진당에 실제 남아 있는 재산이 얼마인지는 향후 실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도 이날 국회 청사 관련 규정에 따라 통진당에 제공된 사무실을 7일 이내에 비워줄 것을 통보했다.

[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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