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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리'는 지는 법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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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우리銀 15전 전승… 임영희 23점, KDB생명 대파

조선일보

춘천 우리은행이 19일 열린 여자 프로농구 춘천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81대59로 완파했다. 2014~2015시즌 개막 이후 15전 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2003 여름리그 때 삼성생명(현 삼성)이 세웠던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은행(15승)은 2위 인천 신한은행(9승4패)과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정규 리그와 챔피언전 통합 우승을 일궜던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날 전반까지는 1위와 최하위의 싸움답지 않게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범실 6개를 저지르며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에 힘을 냈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13점 6리바운드)은 29―28로 앞선 채 맞은 3쿼터에 9점을 넣었다. 4쿼터엔 임영희〈사진〉(23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가 12점을 몰아쳤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4쿼터에 20점 이상 달아나자 양지희(5점 10리바운드), 박혜진(11점), 임영희 등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KDB생명(2승12패)은 6연패에 빠졌다.

동부, 오리온스 꺾고 4연승

원주 동부가 19일 열린 프로농구 고양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74대71로 물리쳤다. 1쿼터 한때 6―21까지 끌려갔지만 김주성(25점)을 앞세워 역전승했다. 4연승을 달린 동부(18승9패)는 3위를 지켰다. 안양에선 홈팀 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75대72로 이기고 7위에서 공동 6위(12승15패)가 됐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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