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호주서 어린이 8명 살해…용의자는 '엄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호주에서 어린이 8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숨진 어린이들의 어머니가 용의자로 지목됐다는 겁니다.

인질 사건의 공포가 가시지 않은 호주가 또 충격에 빠졌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주 퀸즐랜드 주의 한 주택에서 어린이 8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어린이들은 18개월에서 15살 사이의 아이들로 흉기에 찔려 살해됐습니다.

8명 가운데 7명은 형제자매 사이고, 나머지 한 명은 사촌으로 밝혀졌습니다.

집 안에서는 아이들의 어머니도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이들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집단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언론은 제 3의 인물이 아이들을 살해하고 엄마도 죽이려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어머니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BRUNO ASNICAR, 퀸즐랜드 주 경찰]
"34살의 어머니를 상대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벌어진 인질극 공포가 가시기도 전에 어린이 집단 살해라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호주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