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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中 웹게임 시장 급성장…선방하고 있는 韓 게임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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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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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쇠퇴기 진입 전망 속 중국 웹게임은 나홀로 성장
한국 게임업체들 중국 웹게임 시장서 선방…웹진 독보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 세계 온라인게임이 본격적인 쇠퇴기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중국 웹게임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중국 웹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업체들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B투자증권은 3일 중국 PC게임 시장에서 웹게임 시장이 올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10억위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게임 시장은 클라이언트 다운로드가 필요없이 웹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의미한다.

중국 웹게임 시장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기업은 뮤IP를 이용한 웹게임 '대천사지검'과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12월4일)'을 서비스하고 있는 웹젠으로 나타났다. 웹젠의 최대주주는 NHN엔터(27%)다.

KTB증권은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텐센트 장악력은 더욱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CJ E&M이 지난 27일 론칭한 '세븐나이츠 (七.士)'가 전체 매출 9위로 급상승 중인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모두의마블 20위, 서머너스워 37위, 다크어벤저는 42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은 스마트폰 보급률에 힘입어 소매 및 금융 시장 침투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결제, 인식, 보안 기능의 강화 역시 O2O (Online-to-Offline) 시장의 개화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국 역시 송금 한도 제한 상향과 인터넷 은행을 위한 타은행 본인 인증 허가 등 본격적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O2O가 종적인 개념이라면 횡적인 개념에는 크로스보더 커머스가 존재한다"며 "현재 인터파크INT등이 서비스 중인 역직구 사이트는 상품명만 중국어로서 고도화되지 않았고 이 정도 수준의 서비스는 모든 쇼핑몰들이 추구할 전략으로 차별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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