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포브스 선정, 망한 영화 '톱10'..조니 뎁도 굴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

OSEN

[OSEN=최나영 기자] 2014년 '망한' 최악의 영화들은 무엇일까?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최근 '2014년 망한 영화 톱 10 'Top Turkeys of 2014: The Films That Flopped' 리스트를 발표했다. 흥행은 글로벌 박스오피스로 박스오피스 모조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

망작 1위는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오즈'(Legends of Oz)로 총 제작비 7000만 달러 중 단 27%만을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도로시와 그의 친구들'이라는 전세계가 사랑하는 캐릭터들이 흥행의 보증 수표가 되지는 못했다.

2위는 판타지 멜로물 '윈터스 테일(Winter’s Tale)'이다. 베스트 셀러를 기반으로 하고 콜린 파렐, 러셀 크로우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6000만 달러의 제작비 중에서 3000만 달러(50%)만을 회수했다.

이 외에도 100% 수익을 거두지 못한 영화들에는 코미디 판타지 영화 '뱀파이어 아카데미(Vampire Academy)'(58%),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 액션물 '사보타지(Sabotage)'(58%), 레니 할린 감독의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The legend of Hercules)'(87%) 등이 있다.

조니 뎁 주연 SF 스릴러 '트랜센던스(Transcendence)'는 1억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1억 300만 달러(103%)의 수익을 냈다. 작품성과 흥행 면에서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

제작비 6500만 달러의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I, Frankenstein)'은 제작비 대비 수익률 109%를 나타냈고, 케빈 코스트너 주연 '드래프트 데이(Draft Day)'는 116%의 수익을 냈다.

'폼페이(Pompeii)'는 제작비 1억 달러에 흥행 1억 1800만 달러로 118%를 회수했다. '글레디에이터'류의 일명 '칼과 샌들의 영화(the sword and sandals movie)라 불리는 고대 그리스·로마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영화는 보통 인기가 많지만 '폼페이'는 그렇지 않았다는 평이다.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