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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일본 휩쓰는 '요괴워치', 우리나라에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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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요괴워치.© News1


(서울=뉴스1) 온라인팀 =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괴워치'가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에게 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게임이 나온 데 이어 올해 1월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자 곧바로 '요괴워치 1탄'이 발매됐고 지난 8월 '요괴워치 2탄'이 발매됐다.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덩달아 인기다. 두개들이 1봉지에 200엔(약 1900원)이지만 한 명당 3봉지 이내로 판매 제한을 하고 있어 부모들은 '더 사 달라'는 자녀들의 요구에 시달린다. 심지어 인터넷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은 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요괴워치 관련 완구 상품으로 2015년 4~6월에 65억엔(이하 8월 기준)의 매출을 달성해,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이 100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괴워치 열풍에 힘입어 제작사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올 3분기 판매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593억엔, 순이익은 8.5% 증가한 212억엔이라고 밝혔다.

이시카와 슈쿠오 사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다마고치에 이은 히트"라며 "내년 1월에는 요괴메달을 스캔하는 '요괴 패'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다이는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워치와 요괴메달을 수출할 예정이다.

요괴워치의 한국 출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일본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을 이용해야 하는데", "출시되면 잘 팔리긴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e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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