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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 "유엔 인권결의 비난 집회 지방서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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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반대 의지 알리고 반미 분위기 확산 의도"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노컷뉴스

북한이 지방에서 개최한 인권결의안 비난 집회(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유엔의 인권결의안을 비난하는 군중집회를 28일 평양에 이어 지방에서도 잇따라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위원회 성명을 지지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인권 광란극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기 위한 자강도, 강원도, 황해북도군민대회가 28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대회에는 지방 당, 정권, 경제기관, 근로단체 일군들과 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장병, 각계층 근로자, 청년학생 등이 참가했다.

통신은 "대회에서는 국방위원회의 성명 낭독에 이어 각계 대표들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광란적인 모략소동을 산산이 짓부셔버릴 의지에 넘쳐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비난하는 대규모 군중대회를 개최했다.

북한이 평양에 이어 지방에서도 군중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반대 의지를 대외에 알리고 반미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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