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진천·음성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단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진천 최대 42.9% ↑·음성 최대 17.1% ↓

【진천·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단일화한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11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5개 기관이 둥지를 틀었고 인구도 2500여 명에 이르면서 양군 주민의 혼란을 막기 위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군이 합의한 종량제 봉투 가격은 일반용 ▲3ℓ 70원 ▲5ℓ 100원 ▲10ℓ 180원 ▲20ℓ 340원 ▲50ℓ 840원 ▲100ℓ 1640원, 공공용 50ℓ 1000원이다.

진천군은 5ℓ는 70원에서 100원(42.9%)으로, 10ℓ는 140원에서 180원(28.6%)으로, 20ℓ는 270원에서 340원(25.9%)으로, 50ℓ는 650원에서 840원(29.2%)으로, 100ℓ는 1300원에서 1640원(26.2%)으로 각각 올렸다.

음성군은 3ℓ는 80원에서 70원(12.5%)으로, 5ℓ는 120원에서 100원(16.7)으로, 10ℓ는 210원에서 180원(14.3%)으로, 20ℓ는 410원에서 340원(17.1%)으로, 50ℓ는 980원에서 840원(14.3%)으로, 100ℓ는 1950원에서 1640원(15.9%)으로 각각 낮췄다.

상대적으로 봉투 가격이 저렴했던 진천군은 올리고 진천군보다 가격이 비쌌던 음성군은 낮추는 쪽으로 양군이 가격을 조정했다.

진천군은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된 1995년부터 지금까지 봉투 가격을 한 번도 인상하지 않았고 음성군은 두 차례 인상하면서 양군의 봉투 가격이 차이를 보였다.

진천군과 음성군 관계자는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이번 군의회 정례회에서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이와 함께 대형폐기물 품목별 수수료와 품목을 조정하고 공사장 생활폐기물 가격도 음성군 가격에 맞췄다.

양군은 편차가 큰 상·하수도 요금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ksw6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